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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청년협동조합 토크콘서트 진행 (2017.03.30)
첨부파일 등록일 2017-04-01 조회수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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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30일 목요일 오후 3시 연세대 제3공학관에서 <청년 협동조합 이야기 콘서트>가 열렸습니다목련이 막 터지기 시작한 따뜻한 봄날, 150여명의 학생들이 협동조합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사례발표에 앞서 김활신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장의 협동조합 강의가 있었습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에서 촉발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이겨낸 협동조합 은행 라보방크 사례 등등 아직은 낯선 협동조합을 주식회사와 비교하며 설명하며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회사를 소유하는 사람이 누구냐의 따라 회사의 경영방향이 달라지고, 이는 세계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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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실제로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청년 대표의 사례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는 이웃기웃청년주거협동조합 임경지 이사장이 ‘다르게 함께 사는 삶’이라는 주제로 해주었습니다.

“서울 살이 어때요? 자취하는 학생들 계세요?”라는 질문에 절반가량의 학생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최근 감옥 같은 원룸 사진이 SNS에 돌아다니면서 청년들의 주거권 문제가 부상한 적이 있습니다. 이웃기웃 주택은 공공이 소유하고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모델입니다. 주차요정, 청소요정, 반상회 등 이웃기웃만의 독특한 문화와 함께 살면서 달라진 점을 소개하면서 결과적으로 관계가 생기고 훨씬 더 많은 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하면 규칙이 바뀌고 함께 살면 삶이 바뀝니다. 

주인이 있고 혼자 살더라도 세입자들끼리라도 협동해서 관리하면 바꿀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협동조합은 내가 겪은 문제를 다섯 명이 모여서 풀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여겨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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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철환 해피브릿지협동조합 이사장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은 1997년에 설립해 화평동왕냉면, 국수나무, 도쿄스테이크 등의 브랜드를 거느린 프랜차이즈 본사로, 주식회사로 운영하다 2012년 2월 협동조합으로 전환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몬드라곤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15년이라는 시간동안 운영된 주식회사가 협동조합으로 전환하게 된 것은, 사람중심의 기업이라는 설립이념을 분명하게 선언하는 것이 필요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그전에는 직원들에게 주인처럼 일하라고 말했다면, 이제는 그 말을 실현하게 된 것입니다. 반면 대표 선출은 민주적으로 하지만 비즈니스를 민주적으로 하기는 어려워 결사체-사업체 균형 부분은 해피브릿지의 숙제라고 솔직하게 말씀했습니다. 앞으로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것이 해피브릿지의 꿈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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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은 연세대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참가한 학생들은 청년주택협동조합과 프랜차이즈협동조합에 대해 미리 조사를 하고 강의를 수강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조합의 수익사업, 창업계기, 증여세 관련 이슈, 위기 극복 방법 등 구체적인 질문이 오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손소영 기반조성팀장은 이번 강연이 협동조합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늘 강연 중 ‘사람’, ‘따뜻함’ 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런 단어에 많이 끌리는 여러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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